파티스리 데시데 pâtisserie décidé - 종로구, 서울특별시

someda Y. (. ?. ?.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지만 맛있어서 용서됩니다. 선물하기 좋을 것 같아요. 다같이 나눠먹었는데 만약에 혼자먹었으면 좀 달고 느끼하다고 느꼈을 거 같아요. 그래도 맛있었어요. 재방문 의사 있어요

Taste L.

파티스리 데시데와 같은 하이 퀄리티 디저트 가게들을 여러 번 방문해봤습니다.

백설과 조응을 함께 먹어봤는데, 조응은 상큼한 맛이 강조되어 있어서 그런 맛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 주문하신다면 백설을 추천합니다.

물론 디저트 완성도는 매우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는 '5점 만점에 가까운 맛'이라기엔 다소 아쉬웠습니다. 4.5점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 합니다.

굳이 긴 대기 시간을 감수하면서까지 방문할 필요는 없겠지만, 대기가 없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입니다.

커피 맛은 무난한 수준이었습니다.
1인 1메뉴입니다.

leesuenghwan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곳
맛도 맛이지만 정말 예쁜 디저트를 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회사 vip접대용으로 대량 구매했는데, 바쁜와중이도 직원들은 친절히 응대했고 아이스로 포장을 해서 아주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너무 좋은 곳 입니다

Chanwook L.

화이트 톤의 북촌에 떠오르는 파티세리 겸 카페, 카페를 찾아다닐 때 음료보다 디저트에 진심이라 꼭 가보고 싶었다. 골목에 위치해 있고 규모가 작아 몇 명 못 들어간다.

야외 테라스도 있는데 이날 소나기가 내리고 날씨가 오락가락해 실내에 자리 잡았다. 골목 풍경이 좋아 날만 좋으면 유럽 감성으로 밖에서 디저트를 즐겨도 좋겠다 싶다.

파티세리다 보니 디저트는 케이크와 구움과자 위주로 준비돼 있고 크루아상이나 팽 오 쇼콜라 같은 전통적인 비에누아즈리도 있다. 만듦새가 대체적으로 다 좋은 편이다.

•백설 blanche neige
순백의 도화지 같은 시그니처 디저트, 부드러운 바닐라 무스와 찐득한 캐러멜 크림의 조화가 훌륭하다. 샤르르 녹는 식감인데 밑면에 크루스티앙이 깔려 바삭함을 더했다.

•크루키 Crookie
크루아상과 쿠키가 합쳐진 크로플과 비슷한 그런 디저트인데 군데군데 초콜릿이 박혀 쿠키의 느낌이 더 강하다. 단단한 쿠키와 가벼운 페이스트리가 은근 잘 어울렸다.

•얼그레이 슈페리얼 Earl greysuperieur
디저트엔 알롱제나 아메리카노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지만 카페인 과다 복용을 방지하고자 마신 차다. 커알못인데 차는 잘 알리 있겠는가 뭐 보리차 같고 괜찮았다.

Juliette H.

백설은 바닐라크림,카라멜,견과류가 섞인 디저트 같네요.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커피잔이 잡기 편안하네요. 친구랑 좋은 시간 보내다 갑니다~

한상윤 (. ?.

종로구 송현공원을 산책하던 중에 갑자기 비가 내렸습니다. 비를 피하여 가까운 카페에 무조건 방문하였는데 생각지도 않게 프랑스에서 3년간 공부한 전문 디저트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디저트 '여름에 파블로마'를 아무 생각 없이 주문하였는데 한입 먹으니 그 품위와 장인정신에서 우러나는 깊은 맛을 체험하게 화들작 놀랐습니다. 또한 그 안에 있는 참외와 핑크색 젤과 환상적인 조합은 부드러움을 더하여 완전히 그 맛에 항복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카운터에 장인의 얼굴을 확인하면서 이곳에 방문한 것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커피맛은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 마시면 마실수록 이 안에서 그 향과 품위가 가시지 아니하였습니다

Yijin K. (.

🍰백설
바닐라+카라멜의 조합이었다. 밑에 바삭한 시트는 헤이즐넛맛이 났고, 아몬드가루반죽같은 것과 바닐라크림? 그 위에는 쌉쌀달콤한 카라멜크레뮤, 그리고 바닐라빈 콕콕 무스.
카라멜꾸덕이와 바닐라비스퀴?랑 무스, 프랄린의 식감 발란스 좋았고,
바닐라, 카라멜, 헤이즐넛 맛 발란스도 훌륭했다. 너무 달거나 어느 하나 맛이 도드라지는 게 없이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라 좀 신기했다.

🍰조응
나의 취향을 탐색하고 확인하고 살피는 일은 매우 즐겁다.
내 취향일 것 같은 게 몇 가지 있었는데 조응이 좀더 취향일 것 같아서 주문했다.결과는 성공.
요즘은 레몬/오렌지/라임 같은 시트러스함이 너무 좋던데, 이것이 레몬비스퀴, 오렌지가 메인이 되는 쁘띠갸또이다. 그런데 여기에 장미향까지.
향긋하고 아름다운 장미향이 오렌지와 궁합이 너무 좋더라. 정돈된 단맛, 개운한 단맛 사이로 퍼지는 장미향이 너무 좋았다.

쁘띠갸또, 이런 무스케이크류를 딱히 안좋아하는 입맛인데도 이 향과 맛이 너무 좋았다.

Eric H.

놀랍다. 우리나라 빵과 과자들 디저트 류의 수준이 진짜 미칠 정도로 올라갔구나. 와 이건 뭐 일본 웬만한 명성 있는 양과자점들 싸다귀 때리는 수준이네. 사장님 사모님 건강하시고 오래 운영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