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니아 로스터리 커피하우스 BRC - 속초시, 강원특별자치도

BONG

속초 영랑호를 돌다보면 모퉁이에 보이는 카페. 주변 도로가 일방통행이라 차로 가게 되면 쭉 돌아가거나 마을을 관통해서 뒤에서 접근하게 된다.
앞쪽 영랑호 뷰도 너무 좋고 제주도 조용한 숲속에 있을법한 카페의 분위기가 정말 일품.
사장님 내외분이 정성 가득 친절하게 맞이해주시고, 맛난 커피도 정말 다양한 원두로 즐길 수 있다. 블렌드는 묘하게 접근성이 낮아보여 먹지 않았음.
주차는 약 5~6대 정도가 꾸역꾸역 가능해보이며, 테이블이 꽉 차는 경우엔 입구에 자리 없다고 삼각 팻말을 매번 돌려가며 운용 중이니 참고. 자리가 없다고 해서 웨이팅을 따로 받거나 하는건 아니고 애매하게 줄 서서 기다리는 형태로 카페가 운용되는건 단점. 자리 없으면 다른데 갈 수 밖에 없으니 이것도 참고.

한 팀에 4인까지만 받으며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추구하는 곳이다.
화장실은 남녀 나뉘어서 깔끔하게 갖춰져있고 로스팅룸이 입구에서도 바로 보여 신뢰가 간다.

자리에서 찬찬히 메뉴를 보고 고르면 되고 커피 농도가 진할 경우 타먹을 수 있는 따뜻한 물도 따로 챙겨주신다.

이곳저곳 쓰여있는 메모나 안내말이 가게에 대한, 커피에 대한 열정과 진심을 느끼게 해준다.

S Y.

주문할 때 메뉴판 뒷장을 못 봤었는데 핸드드립 전문점이었나.. 커피의 원두 종류가 아주 많아요.

새콤, 고소, 쌉쌀, 묵직으로 원두마다 맛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있어서 핸드드립 마시고 원두도 사 가면 좋을 거 같아요.

* 디카페인으로 변경 +1,000
* 1인 1음료, 외부 음식 반입 금지
* 4인까지 입장 가능, 배려하는 마음으로 대화 소리를 조금만 낮춰주세요.
* 과도한 사진촬영 금지, 사람 주의해 주세요.
* 원두와 더치 3만 원 이상 주문 시 전국 무료배송

더치커피도 판매하고 있어요.

호수가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조용하고 아늑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라 좋았어요.

화장실은 매장 내부에 있고, 남녀 분리되어 있어요.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듯했어요. 깔끔해요.

저는 라떼 누아르(5,500원)를, 일행은 유자차(6,000원)를 주문했어요.

저는 우유맛보다 커피 맛이 진한 라테를 좋아하기 때문에 취향에 딱이었어요. 맛있는데 양은 적은 편이라 아껴 마셨어요.

일행의 유자차는 일반적인 유자차 맛으로 맛있었다고 해요.

분위기 좋고, 커피 맛집이고 영랑호 산책하기도 좋은 카페였어요. 추천합니다.

Sukhoon K.

원래는 속초 시내에 있었던 커피 전문점이었는데, 몇 년 전에 영랑호 주변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보드니아 내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커피점을 운영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사장님 부부 모두 친절하시고, 커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으셔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질문해도 친절하게 대답해주시는 그런 곳입니다. 갈 때마다 마음이 푸근해지는 진짜 커피 전문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설악슈페너를 좋아합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보드니아는 커피 매니아를 위한 카페라 4인 이하만 입장 가능하구요 그 이상이면 인근 카페를 이용해달라고 합니다. 조용히 커피를 즐기시는 찐커피매니아들에게 추천합니다

Paul P.

유리창 너머로 슬며시 보이는 영랑호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한참을 바라보게 됩니다.

커피맛도 좋고 무엇보다 화장실이 너무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가게 앞에 약 6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고, 주변에도 주차할 곳이 많이 있습니다.

앨리스

드립커피 마시러 일부러 방문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마셨는데..산미.항.맛 모두 좋았어요
영랑호갈일 있을때마다 갈거같아요.
추천합니다..
사장님이 진짜 커피를 사랑하시는게 눈에 다~~보였어요^^

박진우

음, 우선 매우 큰 기대를 안고 간 것이 실망감이 즌 포인트임을 알려드립니다. 커피를 제대로 내린다는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갔으나 기대했던 맛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드립은 드립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 내라면 맛을 낼 수 있는 그 정도로 여운이 남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혀에 감도는 맛의 변화를 느낄 수 없어 첫 모금의 감동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기대 없이 간다면 즐길 수 있는 커피집이고 집에 좋은 원두와 브레빌 이상의 머신이 있으면 굳이 갈 필요 없는 곳이라는 개인의 의견입니다.

dong K. K.

동네사는 지인 추천으로 가 봣네요. 커피 맛있게 내릴 줄 아는 곳 이에요. 관광지에 더 멋스럽고 화려한 디저트들도 있지만 약간 동네 카페 스러운 분위기가 살짝 아쉽더라도 커피 마시기엔 좋은 곳 이네요

Kristin K.

영랑호를 바라보며 직접 로스팅한 다양한 원두를 골라 진하게 내려 마시기. 울산바위 오마쥬의 고체 설탕 올린 설악슈페너 ㅋㅋ 이런 지역특색메뉴 많아져서 국내 여행 더 즐거워지기를 응원 뿜뿜. 주차후 양양호숫가 산책 강추. 여행객 자전거 주의
2019 속초화재로 바로옆 산밑까지 피해를 입었으나 다행히 비켜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