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 무이(無二) - 용산구, 서울특별시

Chanwook L.

효창공원역 근처의 아담한 빵집, 골목 안쪽에 숨어 있어 우연히 발견하긴 어렵지만 꾸준히 발길이 이어졌다. 카페 분위기도 함께 담겨 있어 쉬어갈 자리가 소박하게 마련돼 있다.

매장 한가운데 오밀조밀 진열된 빵들은 하나같이 일본 감성이 물씬 풍겼다. 고전적인 페이스트리에 고로케나 소금빵처럼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한 감성이 담긴 빵들이 눈에 띄었다.

집에 쟁여둘 빵을 몇 개 골라 포장했고 이것저것 담으니 어느새 일곱 개였다. 금액은 3만 원이 조금 안 나와 트렌디한 빵집치곤 비교적 쌌지만 욕심껏 쓸어 담을 가격대는 아니었다.

맛본 빵 세 개만 소개하도록 하겠고 먼저 햄치즈크루아상은 크루아상화된 잠봉뵈르였다. 햄, 치즈가 많이 안 짜 담백한 인상을 줬고 페이스트리는 날씨가 습해서인지 눅눅해졌었다.

브리오슈 앙버터는 비주얼대로 일본풍이 강했는데 밀도 있게 녹아내리는 브리오슈에 팥 앙금과 버터로 단맛, 고소함을 더했다. 이 모든 게 입에서 동시에 사라지는 질감이 좋았다.

에그타르트 역시 일본풍을 담은듯했고 테두리 부분이 납작하게 눌려 바짝 구워졌었다. 페이스트리의 경우 크루아상처럼 눅눅한 감이 있었고 커스터드 크림은 계란말이에 가까웠다.

PS. 소금빵을 샀어야 했을지도

JH L.

빵이 다른곳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맛과 품질을 갖고 있습니다. 주차는 힘들어서 800미터 떨어져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실내 테이블은 몇개 없습니다.

Seoul P.

매장에 테이블이 좀 있지만 워낙 인기가 많아서 복작복작하고 자리가 편하지는 않아요.
빵은 정말 맛있고 커피도 좋아요

Wooyul S.

전직 파티쉐였던 와이프의 말에 따르면 오랜만에 발견한 완벽한 베이커리 맛집이라고 하네요
원효로 오르막 골목길에 있어 눈여겨 보지 않으면 지나칠법한 작은 간판의 베이커리 무이(無二)
내부의 일본어 책이 가득한 땨뜻한 분위기의 일본스타일의 빵집으로 빵을 먹다 보니 오키나와에서 들렸던 판초리나(パンチョリーナ)가 생각났어요
빵만큼 커피도 맛있어서 조만간 또 들를것 같네요!

Stella L.

소금빵 최애맛집이라 주차안될때가 있어 이 더위에도 걸어서 찾아갑니다.초기에는 1인당 소금빵 구매갯수가 제한되어져있었는데,최근에는 갯수 상관없이 살수있어서 10개정도 구입해 냉동에 넣어두고 해동한뒤 오븐에 살짝 구워 더 맛있게 즐기고 있습니다.커피도 맛있어요.다른 종류의 빵들도 많은데 저는 오직 소금빵과 식빵위주로 주로 구입해요.
매장내부도 인테리어가 깔끔해요.오픈형 키친이라 열심히 빵 만들어내시는 모습도 한 눈에 다 보입니다.

Aspyn

소금빵 맛집 무이! 계란카레빵도 맛있답니다. 도전해보세요!🤗. 참고로 애견동반은 포장 시에만 가능하대요.

Khan K. (.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가 아주 좋진 않지만 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삼각지역에서 도보로 찾을수 있는 곳. 용산경찰서와 가깝다.

매장 크기도 넓지 않고, 사람들이 사는 주택가에 위치해있어 생뚱맞을수 있지만 베이커리만큼은 제대로!!

소금빵이 특히 유명하며, 이외에도 크로와상이나 여러 빵들 모두 우수하니 취향에 맞게 고르면 된다.

가격대도 그리 비싸지 않으니 추천.

김설아

집 앞이어서 자주 가는데 소금빵은 누구랑 가도 실패한 적이 없어요. 커피도 맛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빵이 저렴합니다ㅋㅋ 많이 먹을 수 있어요